■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식, 이동훈 내과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동훈]
안녕하십니까.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해서 계속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 늘어난 숫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보시기에 유증상자가 저렇게 500명 정도 된다고 하면 지금 늘어나는 것처럼
[이동훈]
지금까지 방역당국에 초기에는 잘 추적해 왔었고요. 그다음에 2월 7일날 검사대상을 확대한 다음에 숨어 있는 분들을 비교적 잘 찾았었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상황은 지금까지의 상황과 완전히 차원이 다르거든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다수의 접촉자가 발견됐고 이분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굉장히 여러 곳에 바이러스가 많이 노출된 상황입니다. 심각하다고 할 수밖에 없고요. 경계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상 심각입니다.
박원순 시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그리고 비교를 해서 될지 모르겠지만 우한에서 1월 16일날 확진자가 45명이라고 주장했거든요. 불과 5일 만에 440명으로 증가했고 1월 30일날에는 1만 명이 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박원순 시장님이 300병상 이 정도 확보하셨다고 하는데 부족할 수도 있죠. 문제는 우리나라가 총력을 다해서 이 상황을 수습한다고 해서 이게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도 중국은 아직 7만 명 이상의 많은 환자들이 있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계속 들어오시게 되면 우리가 대구의 상황을 수습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곳에서 제2의 대구, 제3의 대구가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만약에 또 한 군데에서 또 이렇게 발생한다면 우리 방역당국의 역량을 뛰어넘거나 아니면 우리나라 전부가 총력을 다해도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심각하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심각이라고 보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와에 관련된 사람들이 확진자들이 늘고 있거든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막을 수 없는 상황인가요? 어떤가요?
[이동훈]
지금 대구분들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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